'2020년까지 버스ㆍ지하철 내부 교통약자 편의시설 100% 갖춰

 

서울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장애물 없는 열린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진은 양천구 한 초등학교 앞 옐로카펫이 설치된 모습.

서울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장애물 없는 열린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닐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시행되는 보행개선사업에 대해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강화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는다.

또 ’20년부터 마을버스용 ‘중형’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대상 확대 하는 등 장애인의 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지하철 및 버스 내부에 설치된 모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설치기준에 맞게 100%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 근거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기준 적합 설치율은 평균 81%로, 전국 평균 76% 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2022년까지 92%(분아별로 교통수단 100%, 도로(보행환경) 90%, 여객시설 87%)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ㆍ고시한다는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가 차 보다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왔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측면에서는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교통약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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