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ㆍ안전고리 미착용 등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집중단속

서울시 안전어사대가 4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 안전어사대가 4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본격 나선다.

안전어사대원은 토목ㆍ건축, 방재 등 관련분야 경험자로 구성됐다. 올 하반기부터 20명이 활동하고, 내년부터 60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은 5개 권역으로(동서남북ㆍ도심권) 나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모, 안전고리 착용여부와 안전발판 설치 등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 공사 중지,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사장 위주로 단속하고, 내년부터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등 관련법령 준수 여부 위주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들과 서울시내 건설업 재해자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 집중홍보와 감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면서“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근로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는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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