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동, 하늘샘 작은도서관 인기몰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주도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천연동의 하늘샘 작은도서관이 독서공간이자 무더위쉼터로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에는 매일 20~30명의 어르신들이 오전부터 찾아와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했다가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도서대출까지 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어지는 폭염으로 매일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서로서로 안면을 익히게 되자 도서관이 어르신 사랑방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정원경 자원활동가는 “무더위로 집에 계시기 힘든 어르신들이 도서관을 쉼터로 이용하며 책도 가까이 하셔서 보람이 크다”며 “날씨가 좋아지더라도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석진 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편하게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더위를 피해 서대문구 천연동 하늘샘 작은도서관을 찾은 어르신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