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9대 기증…각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받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는 지하철역이나 도로 등에 방치된 자전거 가운데 소유자가 없는 것을 사용가능하도록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하는 재생자전거 나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사랑의 자전거와 ‘방치자전거 수거 및 재생자전거 기증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다. 

구는 사회적기업인 사랑의 자전거(대표 정호성)와 함께 최근에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생자전거를 기증을 진행했으며, 구에 따르면 매년 수거된 자전 거의 7% 정도를 수리해 나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증한 재생자전거는 총 119대 정도로 집계됐으며, 이번에 기증되는 자전거는 총 22대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0명 ▲차상위계층 4명 ▲한부모가정 및 기타 저소득 세대 8명에게 배부한다.

재생자전거가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기증받을 수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재생자전거 사업은 거리환경을 깨끗이 하고 관내 저소득계층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에 나눔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리를 마친 재생자전거 전달을 위해 트럭에 싣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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