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교육 상생 유도...강북 최고 교육환경 노린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뛰어난 교통여건 및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교육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특색 있는 교육사업 등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액만 463억 원에 이르며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3위에 해당되는 많은 금액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대흥역과 공덕역 사이의 백범로, 독막로 일대는 학원이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선7기로 들어서면서 구는 이 같은 사교육 시장의 변화에 따른 공-사교육간 상생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무상교복비 지원과 공립 유치원 확충, 방과 후 초등 돌봄교실 확대, 교실 환경개선,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이 같은 공교육 강화정책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비 부담은 경감시키고 교육 기회는 널리 보장되도록 하여 높은 학업 성취도로 이어지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이 사교육의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대와 생활상에 맞는 가장 적합한 교육환경이 우선인 만큼 학부모들의 열망이 가장 잘 녹아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포구중앙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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