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송영길·김진표, 지방분권 개헌 의지 밝히며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해찬·송영길·김진표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후보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있다. 이에 지난 8일과 14일 시의회 대표 회의실에서 이같은 자리를 갖고 정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찾았다.

이해찬 후보자는 "지금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 지방의회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지방분권이 포함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경제성장에 대한 당의 명확한 노선을 내놓지 못한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방경제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본인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당의 통합과 세대교체를 위해서도 본인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인천시장 재임시 시의회와 협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분권 개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자는 "본인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단으로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 수립을 주도한 경제전문가다. 또 정부주도의 경제성장 정책과 완벽히 일치하는 경제핵심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지방의회정책지원단 조직을 구성, 지방분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후보자들에게 ▲경제 활성화 대책 ▲청년고용문제 해결방안 ▲지방분권 실현과 광역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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