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청량리 시장 방문 지원 약속

정부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물가 점검에 나섰다. 김동연 부총리가 지난 14일 청량리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물가 점검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3시 김동연 부총리는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방문, 폭염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상황과 생활물가 동향을 살폈다.

현장 방문시 시장 상인들은 "폭염으로 배추·무·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뛴데다, 손님들도 줄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고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밭 급수, 축사 냉방장치, 영양제 공급 등 지원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으로 피해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금·복구비를 조속히 지급하고, 필요시 예비비 등으로 적극 지원한다.

특히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강세 품목에 대한 비축물량 방출, 출하조절,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 등을 포함한 ‘추석 민생대책’을 9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조만간 발표,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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