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미세먼지 대응 스마트하게 관리 나선다
어린이집·경로당 20곳에는 실내 고정형 설치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로은 미세먼지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른바, ‘구로 공기질 지도’를 제작하는 것으로서, 이동형 측정기 170대를 활용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기질 지도 제작는 주민 170여명이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이들이 측정기를 스마트폰에 꽂고 앱을 활성화시키면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의 양이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위치정보와 연동돼 앱 내의 ‘구로구 공기질 지도’에 저장된다. 
참여자들이 다니는 공간마다 공기질이 측정되며, 그 측정값이 쌓여 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구는 공기질 지도와 외부 측정장치 정보를 활용해 물청소 등 먼지 저감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저장된 정보는 지역별 공기질 편차, 환경저해요소 발생원인 파악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빅데이터로도 활용된다. 

또, 외부 고정형 측정장치 25대도 동별 미세먼지 편차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는 관내 주요 거점지역 25곳에 고밀도 대기오염 측정 장치를 올 하반기부터 설치한다. 
특히, 어린이집과 경로당 각 10개소를 대상으로는 실내 고정형 측정 장치를 설치한다. 측정값이 나쁠 경우네느 항균용액 분사장치도 마련돼 24시간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이번 공기질 지도 제작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라며, 앞으로도 앞서나가는 스마트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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