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식 참석... 주거빈곤 해결 대안 제시

김인제 시의원이 지난 10일 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인제 시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하우징랩(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최된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서울시의회 정재웅 시의원, 김정태 시의원, 고병국 시의원, 김재형 시의원과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국장을 포함, 25개 주거복지센터장과 주거복지 활동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울의 도시경쟁력은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심각해져가는 주거빈곤의 문제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거주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토지와 재원이 제한돼 있어 또 다른 형태의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주거복지센터가 주축이 돼 공공이 활용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부터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지역별 주거복지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금번 신설되는 중앙주거복지센터는 SH공사가 운영을 맡아 ▲25개 지역센터의 업무프로세스 표준화와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 ▲지역센터 업무지원 ▲주거복지 자원연계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