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프로젝트, 마징가제트 소속 봉사자 나서 배달까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용답동에서는 지역 내 고시원 및 취약한 숙박업소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빨래방’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은 고시원과 숙박업소 거주자의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부피가 큰 이불 세탁이 어렵다는 민원이 제가됐던 곳이다. 

이번 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 내 고시원 및 숙박업소 8개소와 협력해 빨래 수거 및 무료 세탁을 해준다.
동행 프로젝트(노숙인 자립)와 마징가제트 봉사단(취약계층 1인 가구) 소속 봉사자들이 빨래 수거 후 구청 빨래방에 맡기고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를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게 된다.

김재경 용답동장은 “고시원 및 숙박업소에는 노숙인 시설 퇴소자와 이혼, 실직 등 개인사정으로 인한 비자발적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성동구 용답동 봉사자가 고시원 거주자의 빨래를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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