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뜨개 목도리 짜서 어르신에게 전달 예정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퇴근길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손-야근 대신 뜨개질'이라는 제목의 사업을 기획하고 참가자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호오’와 함께 겨울철 독거 어르신들에게 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어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서, 참가자들은 오는 30일부터 가양역 강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뜨개질을 시작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사회적경제에 참가하기 어렵게 생각하는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손쉽게 사회적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의미를 더하면서, 함께 모여 회사생활로 받은 스트레스도 풀고 봉사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구는 목도리를 만드는 재료를 일체 제공하며, 목도리 제작 시간은 1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목도리를 다 만들지 못했다면 집에서 목도리를 완성해 가까운 주민센터에 맡기면 된다.

참가자들이 만든 목도리는 올 11월 말까지 강서노인종합복지회관과 연계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만나 따뜻한 손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오는 9월 드립잡 페스티발에선 청소년들과 함께 목도리를 만들고, 10월 동화축제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목도리를 만드는 등 총 5번에 걸쳐 따뜻한 손 캠페인을 이어간다.

야근 대신 뜨개질 캠페인 사업 관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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