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3동, 주민이 직접 만든 물놀이터 눈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마을계획단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즐거운 폭염나기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터를 직접 기획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택가 밀집 지역에 설치된 물 놀이터는 동네의 온도를 시원하게 낮추며 더위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맘을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개방하는 물 놀이터의 규모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이지만 워터 슬라이드도 함께 설치해 화곡3동 아이들이 폭염을 잊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곡8동에서 활동하는 희망드림단에서는 동네 어르신을 위해 무더위 쉼터 경로당 3곳을 찾아가 시원한 팥빙수와 수박을 대접하는 행사도 기획했다.

구 관계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의 뜻처럼 지역 주민과 생각을 모아 폭염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주민참여가 행정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주민이 낸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나눔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곡3동 아이들이 물총놀이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