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산업안전 전문가 등 중앙점검단 구성
원스톱 상담신고 맟 법률지원 통한 피해학생 권리구제

직업계고(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일반고 직업계열) 현장실습 산업체에 대한 지도ㆍ점검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를 골자로 한 계획을 수립ㆍ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와 교육청의 현장실습 운영 실태를 점검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산업체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실습 중앙 점검단을 구성, 17개 시ㆍ도교육청의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지원한다.

현장실습 중앙 점검단은 올해 11월~12월에 걸쳐 교육청별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실습 운영 전반을 살핀다. 또 일부 학교와 사업장을 선정ㆍ방문해 점검한다.

앞서 지난 6월 교육부는 한국공인노무사회를 현장실습 지도ㆍ점검 지원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시ㆍ도교육청을 지원, 지도ㆍ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업체 현장실습 지도ㆍ점검에 대한 결과는 현장실습 관리시스템(hifive.go.kr)에 탑재, 중앙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올해부터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개선에 따라 실태점검을 강화하게 된다. 이는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현장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와 산업체가 협력해 실무 중심 현장실습을 내실있게 진행하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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