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사 사업 및 '이웃사촌 건강경로당' 운영

 

마포구에서도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직접 경로당 무더위쉼터 현황을 살폈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덕동 아현1경로당과 망원2동 제1경로당을 돌며 방문간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여부도 꼼꼼히 체크했다. 

구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방문간호사 사업'은 16개동 간호사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관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관리를 돕는 것이다.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물 섭취를 권장하며, 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응급처치 요령 등 보건 교육도 함께 실시해 폭염 속에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한다. 부채나 손수건, 물병 등 폭염 관련 물품을 배부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도 병행한다.

구는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위험 독거가구에 일일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주1회 정기적인 방문을 실천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웃사촌 건강경로당'을 운영하며, 8주간 주 1회씩 방문간호사와 치위생사, 영양사, 생활체조인 등 건강 전문가들이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체조와 스트레칭 등의 운동관리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유동균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인들은 일반 성인보다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앞으로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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