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 (주)남이섬, 임목부산물 재활용 관리 협약 체결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남이섬(대표 전명준)과 임목무산물 재활용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산림, 하천, 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남이섬에서 새롭게 활용키로 했다. 

새활용이란, 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제품을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일 구청에서 열렸으며, 이성 구청장, ㈜남이섬 전명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는 협약일부터 1년간 임목부산물로 발생한 목재를 남이섬으로 보내고, 남이섬은 이를 화목연료와 친환경 조경자재로 활용하게 된다. 

임목부산물은 녹지대에서 발생하는 태풍 피해목, 고사목, 나무 가지치기 후 잔여물 등을 뜻한다. 

구는 공원 관리면적 증가에 따라 해마다 그 처리 비용이 증가해 왔다. 구 입장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처리비용이 크게 감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이섬은 구로구가 보내는 폐목을 활용해 이정표, 조형물 등을 만들고 겨울철 산책로 화목난로의 땔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연간 약 4000만원, 남이섬은 2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윈윈(winwin) 효과가 발생한다”며 “구와 남이섬 간 성공적인 상생 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향후 ㈜남이섬과 협의해 남이섬 내 화목난로 주변 산책로를 ‘구로 화목(和睦)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로구와 (주)남이섬 임목부산물 재활용관리 협약 체결 후 이성 구로구청장(좌측)과 전명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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