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방식 및 제도정비 통해 공공기관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

6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개최된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이사장(가운데)과 직원대표 2명이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채용비리 근절 서약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채용비리 근절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공단은 6일 오전 10시, 대전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공단 임직원이 참석 했으며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 선서를 통해 채용비리 근절 의지를 표명했다. 또 관련 공감대 형성 및 윤리경영 의식 강화했다.

그동안 공단은 기관의 직원채용과 관련,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오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학력, 어학점수 등을 기입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채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선입견 및 차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수행능력 중심의 채용을 실시했다.

또 올해부터 채용의 전(全)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일임(一任)했다. 이로써 투명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비리연루자의 즉시 업무배제 및 퇴출, △비위면직자 채용결격사유 마련 △채용심사 제척·회피 범위의 강화, △채용 전체 과정의 감사인 상시 감사권한 부여 등의 채용 관련 제도를 대폭 정비하며, 기관의 윤리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전 임직원은 공정한 업무수행을 바탕으로, 공단의 청렴한 채용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공단은 채용비리 근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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