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까운 곳에서‘두런두런 동네배움터’ 운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동단위 평생학습시설을 통해 구민의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두런두런 동네배움터' 운영을 이달 본격화한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근거리에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평생학습센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형 동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지원사업’ 공모에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선정돼 총 6개소의 조성이 가능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인 올해는 주민자치센터와 마을회관을 연계해 △알콩달콩 동네배움터(가산동) △마을을 그리는 동네배움터(시흥3동) △맹글맹글 동네배움터(독산1동) 3개소를 새롭게 마련, 8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조성된 신규 동네배움터 3개소는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알콩달콩 배움터’는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아빠콩, 아이콩’, ‘마을을 그리는 배움터’는 ‘꽃마실-꽃피는 마을을 위한 실버들의 모임’ 강좌, ‘맹글맹글 동네배움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미디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오임 교육지원과장은 “동네배움터 프로그램들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가까운 곳에서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동네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금천구에서 운영 중인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관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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