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와 간담회... 사회참여 확대 위한 가족지원센터 약속

이영실 시의원.

이영실 시의원이 자애인특화 복지정책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도 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회장, 서도원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영실 의원 및 관계자들은 농아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고충을 청취, 이에 대한 문제해결과 농아인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언어소통이 어려워 정서적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다는 점,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문제인식을 공유했다.

김정환 회장은 "수어교육은 농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교육, 상담,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농아인 가정의 아이들이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농아인 정책”이라며 가족지원을 할 수 있는 가족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예산 또는 조례 필요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인복지는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세심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 이후 지속적인 간담회와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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