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2동 마봄협의체의 여름철 나눔 활동이 작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마봄협의체는 지하층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들이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30가구에 지난주 모기 퇴치기를 지원했다.

협의체 정갑영 위원장은 “설치가 간편하고 청소하기 편리한 LED 모기 퇴치기로 준비했다”며 “이웃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구 홍은2동장 “주민 분들의 목소리에 마음과 귀를 열어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며 살피는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은2동 마봄협의체는 ▲공적지원의 범위에 들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홍은2사랑 허그사업 ▲홀몸 어르신 당뇨환자 현미쌀 지원 ▲중증장애인 생일촛불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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