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여성가족부, 여성일자리 확대 추진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그램 이수자가 창업자금 융자를 신청할 경우 가점이 부여되고, 여성창업자 100명에게 최대 총 100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청년여성 취업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실시하는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최소 30% 이상 청년여성을 선발토록 권고 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고급 연구인력 인건비 지원 시, 여성이 30% 이상 선정되도록 연구인력 선발 과정에서 여성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취· 창업에 특화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 기반과 연계하는 것으로, 부처칸막이를 없애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국내 여성 고용률은 남성에 비해 20%포인트 정도 낮고, 여성기업의 생존율도 타기업들보다 6%포인트 가량 낮은 실정이다.
양 부처는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역량을 보유한 여성창업인재와 여성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창업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력단절여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자금 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창업프로그램을 확대 한다.
기술기반 청년창업자에게 창업 준비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서 청년여성 창업자 100명(1인당 최대 1억원)을 별도 모집·선정해 지원 한다.

청년 창업기업에 ‘회계·세무 소요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청년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바우처)에서 청년여성 창업기업 2,000개사를 별도 모집·선정해 최대 100만 원씩 지원한다.
여성기업의 생존율 제고와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 후 3~7년 도약기 창업기업에 사업모델 혁신 등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서 지원 대상 중 최소 20% 이상을 여성 기업으로 선정한다.


■상담 및 교육 지원

여성경제단체와 협력하여 여성기업에 대한 기업애로 전문가 상담과 현장클리닉을 강화한다.
또한 여성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해 대학기업가센터에 ‘경력단절여성 창업멘토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학기업가센터에서는 창업 교육,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한양대”에서 이를 실시한다.
18년 하반기 부터는 숙명여대 대학기업가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창업멘토 양성과정을 운영 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월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접견실에서 만나, 이번 협업과제 추진내용을 확인하고 분기별 진행상황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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