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협동조합의 창업아이디어가 지난 14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구의 청년 협동조합 청춘삘딩의 박석준 대표는 '사연 있는 세탁소'를 발표해 ‘COOP-BIZ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공모전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일자리, 주거복지 등 청년 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최우수상과 상금을 수상한 ‘사연 있는 세탁소’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셀프세탁소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석준 꿈지락네크워크 대표이사는 “사연 있는 세탁소는 단순히 청년들이 빨래를 하러 오는 곳이 아닌 청년들의 커뮤니티 시설로 1인 가구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함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수립중인 ‘2019. 금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사연있는 세탁소’ 사업을 포함시켜, 내년 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