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비대위원장 등 서울강서캠퍼스 방문
현장 점검 및 정책 논의... ‘민생·실용’ 최우선 해결
4차 산업혁명 기반 중심 학과의 통폐합 필요성 제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를 방문,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제안을 위한 의견을 청취,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세기는 기술발전, 노동인력구조 다양성 등 평생 직업훈련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의 현주소는 획일적인 지식전달에만 머무르고 있다. 이는 구직자와 사업자 간의 미스매치를 발생시켜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경제발전의 흐름을 저해한다.

이를 해결하고 기득권적인 교육환경의 폐단을 변화시키기 위해 바른미래당이 나섰다. 소속 의원들은 18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를 방문, 시대적 흐름에 맞춘 평생교육의 혁신과 일자리 정책의 다변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비대위위원장, 채이배 정책의장, 정운천, 김성식, 오세정 의원, 이인배 수석전문위원, 김지영 전문위원을 비롯, 한국폴리텍대학 도재윤 교육훈련국장, 이두진 강서캠퍼스 학장과 교직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동철 위원장은 “한국폴리택대학은 평생교육의 요람이다. 현재 83% 넘는 취업률과 약 92%의 취업 유지율을 보이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청년 취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제는 평생직장의 개념 보다는 평생교육의 전문기술인 양성에 치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바른정당은 ‘민생·실용’을 최우선 과제로 평생교육을 통한 일자리 정책에 새로운 모멘텀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두진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일반 현황, 주요업무 추진과정 등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 이후 현재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채이배 정책의장은 폴리텍대학의 온라인 교육 활용 방안과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정부 예산 증액의 타당성 검토를 언급했다. 정운천 의원은 4차 산업에 대비한 인공지능, IOT, 로봇 관련 학과 개설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아울러 재학생들은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토대로 대학의 장점을 소개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끝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현재 구성된 68%의 뿌리산업과 27%의 전략산업, 5%의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오는 2022년 까지 20% 이상의 신산업 학과 위주로 혁신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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