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고충, 경영환경 개선 등 대책 마련 약속

중기부 홍종학 장관이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2019년 최저임금 결정으로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지난 1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협·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현장 애로사항을 대책 마련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는 16일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최저임금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을 찾은 것으로 중기부 12개 지방청장들 역시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전국적 상황을 동시에 청취했다.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및 대체결제수단 활성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계약갱신청구기간을 늘리는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노동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동료이자 고객인 공동운명체로 소상공인이 잘 돼야 노동자의 임금이 오르고,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야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남을 강조했다.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와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려 근처 식당의 매출을 늘리는 등 소상공인 물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에 힘을 가할 계획이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은 소상공인 업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간담회에서 제기하는 문제를 정부부처와 국회에 전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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