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0여억 원 지원, 신규 일자리 1천여 개 창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8년도 제2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를 통해 21개 기업에 지방비를 포함해 총 660여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됐다.

지역별로 전북 6개 기업에 231억 원, 충남 2개 기업에 120억 원, 경북 3개 기업에 89억 원, 전남 3개 기업에 69억 원, 기타 지역에 15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별로는 식품·음료제조분야 5개 기업에 276억원, 화학분야 4개 기업에 170억 원, 전기전자 2개 기업에 25억 원, 기타 업종에 19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3천6백억 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통해 1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선정된 기업 중 3곳은 전북 김제를 투자지역으로 결정했는데 모두 식품관련 제조업체다. 이는 해당 지자체가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스마트 팜 등 첨단농업과 농식품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남 목포에 투자를 결정한 2곳은 기존보다 상향된 보조금 지원 비율을 적용해 지방투자보조금 54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 5월 지방투자보조금 지원기준 고시 개정을 통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에 4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과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위기를 겪는 지역의 일자리 회복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 관계자는 “이번 지방투자로 인해 1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의 지원,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기업의 투자활동 등 각 주체의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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