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학-지역 연계수업’ 공모
선정된 1개 학과에 최대 250만 원까지 보조금 지급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대학교가 많이 소재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톡톡 튀는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반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2학기 정규 강의에서 경제, 문화, 주거, 복지, 공동체 등을 주제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관내 대학 학과를 공모한다.
 
올해 진행되는 공모는 ‘대학-지역 연계수업 공모’로 진행되며, 지역 활성화 내용 중에서도 신촌도시재생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을 목적이다. 
‘신촌’ 부문과 그 외의 서대문구 지역을 연구하는 ‘서대문구’ 부문으로 나뉘며 정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와 조교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총 11개 학과를 모집하며 학과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연계 수업 수강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주민을 인터뷰하며 지역 활동가 및 전문가와 연계해 현장실습에도 나선다.

한편, ‘대학-지역연계수업 프로젝트 실행팀’도 공모한다. 앞서 지난 학기까지 ‘대학-지역연계수업’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학생을 포함, 3인 이상이 팀을 이뤄 응모해야 한다.

신촌 도시재생 사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실행력,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4개 팀을 선발하고 팀당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금까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활동이 놀랄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이었다”며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온 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돼 서대문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서대문구 대학-지역연계수업 타운홀미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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