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감축 시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0% 감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교통량 감축을 통한 여러 기대효과를 얻고자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 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의 주요 내용은, 교통량 감축에 동참하는 기업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주는 것으로서, 도심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감축 실적에 따라 10~5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 승용차부제는 최대 30%, 주차장 축소 시에는 최대 50%까지 경감된다.
참여 신청은 기업체교통수요관리 홈페이지 또는 마포구청 교통행정과로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으로는 ▲승용차부제(요일제, 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자전거 이용 ▲통근버스 운영 ▲셔틀버스 운영 ▲유연근무제 ▲나눔카 이용 등 총 11가지가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232개 업체가 참여해 총 9억7000만 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최근 더욱 좋아진 교통 사정으로 ‘교통의 요지’라 불리는 마포지만 혼잡한 곳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히, 직장인들이 많은 상암동, 공덕동 일대의 기업과 시설 등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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