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유수지 내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개관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림유수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했다. 
체육관은 배드민턴장 및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8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강습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며, 정기 강습 프로그램 이용자 외에는 일일입장권을 이용하면 된다.

구는 사업비 총 123억여 원을 투입,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2,999㎡ 규모로 배드민턴(12면), 탁구, 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관람석, 샤워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지상 3층, 연면적 492㎡ 규모로서, 국제대회경기 시설 규격에 맞춰 조성됐으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빌레이시스템을 도입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실외암벽은 보조기구를 사용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난이도월’과 ‘스피드

월’을 갖췄으며 실내에는 실내암벽장과 프로그램실, 휴게실, 라커룸, 샤워실,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앞으로 3년간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배드민턴, 스포츠클라이밍 외에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림유수지 내 개관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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