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관련 긴급논평 발표

 

5인미만 소상공인 업종 등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지난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찬성 9표, 반대 14표로 부결됐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의 직접당사자이자 지불능력의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염원을 외면한 관계당국과 최저금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논평을 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소상공인연합회 권순종, 오세희 부회장은 회의 당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퇴장했다. 이후 관련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연합회측은 공익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지만 이를 무위로 돌린 관련자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시사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한가닥 기대마저 저버린 관계당국과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이후 발생할 사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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