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구청장, 서울시청서 열린 민간투자사업 협약식 참석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북선 경전철 추진 본격화로 도시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동북선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식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및 동북선경전철(주), 시 관계자 등과 협약 체결 및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동북선 경전철은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왕십리역부터 제기동역,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13.4km 구간의 16개 정거장을 잇는다. 

해당 철도가 개통되면 왕십리역부터 제기역, 상계역에 이르기까지 환승 없이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2, 5호선, 경의, 중앙선, 분당선 등 7개역에서 9개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편리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연됐던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 중앙선 연장개통과 함께 동북선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지하철 및 버스교통망과 연계되어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청량리역을 비롯한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울시는 동대문구 일대를 강북 개발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청량리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종합발전계획은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제기역, 우측으로는 서울성심병원까지 총 1.8㎢ 구간을 포함한다. 더 좋아지는 제반여건과 함께 청량리 4구역 개발까지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동대문구의 위상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서울 시청에서 개최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세 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중간),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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