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 민주적 역량 향상 기대


서대문구는 정책수립 과정에 청소년 참여를 보장하고 청소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총회를 열고 제안 사업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후 우선 지원 사업 순위를 정했다.

12세부터 18세 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된 서대문구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하선우, 최유성)는 올해 3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수료한 후 5월 한 달간 청소년참여예산제 홍보를 통해 총 65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또, 총회 결과에 따라 서대문구의 또 다른 청소년자치기구인 서대문청소년의회 정기회 안건으로 부의됐으며, 청소년 모의 유엔, 청소년 진로 연계 봉사그룹 운영, 청소년 바자회 등 3개 사업(총 예산 1,950만 원)이 참여예산 사업으로 가결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해 청소년활동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6일 총회 열고 2019년 청소년사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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