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원 적은 190장 종이비행기 구청장에게 날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에 대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가 나서서 지난 19일 경동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동초등학교의 4,5,6학년 전교생 5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27일은 경일초등학교 6학년 전교생 70명을 대상 교육도 앞두고 있다. 

구는 도시재생사업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다양한 사례 교육을 통해 제공했으며, 성수 지역의 변천사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 소개, 이이들이 원하는 우리 동네 만들기 발표 도 이어졌다.

특히, 19일 강의에서는 아이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알록달록 종이비행기 190장을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소원 내용은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 ‘서울숲을 넓혀 주세요’ 등이 포함돼 있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함이 공존하는 성수동과 성수 도시재생을 지역 내 더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은 이제 성동구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와 어른, 젊은층과 노년층, 남성과 여성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공존하고 있는 곳이 성수동”이라며 “이런 다양함이 바로 성수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힘이며 이 힘을 통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살기 좋은 정책을 펼칠 것이며 성수동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경동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 교육이 끝난 뒤 정원오 성동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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