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생과 협력 ‘지역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 주목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건립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전통미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토대전은 파이낸셜 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한 행사로서,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루어진 창의적인 경관디자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이번 국토대전에서 최고 작품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전통적인 한방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옥형으로 설계돼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함은 물론 세련되고 감각적인 내부 조형미까지 잘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회, 약령시협회 등 지역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센터 운영에 고스란히 녹여내 지역 상생 차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1까지 신청을 받았다. 응모 부문별로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교수 등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병행하였으며 창의성, 지역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 과정을 거쳤다.
심사결과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7점 등 총 1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 됐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7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독창적이고 세련된 한방진흥센터의 디자인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뛰어난 건축물에 걸맞는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테마시설로서 입지를 다지고 약령시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서울한방진흥센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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