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서울시 자치구 중 도서관 가장 많아

 

은평구는 오는 21일 지난 1년 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역 내 7번째 공공도서관인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을 신사동에 개관한다. 이로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도서관이 가장 많은 구가 됐다.

이번에 도서관이 들어서는 신사동 지역은 독서문화시설이 부족하여 도서관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있었던 곳이다.
지난 2015년 8월 공공도서관 건립을 바라는 주민 12,800여명의 동의서가 전달됐으며, 구는 이에 따라 설계공모를 실시해 공원시설과 어우러지고 기능성을 갖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여 추진에 이르렀다.

명칭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982.58㎡의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과 윤동주 시인의 작품 등을 포함한 시문학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사) 더불어배움이 위탁운영하며 총 170좌석에 10,387권의 장서를 확보했다.

개관 기념 프로그램으로는 6월 23일(토)부터 7월20일(금)까지 4주간 유아·어린이 대상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인 ‘사서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비롯해 북바인딩 프로그램 ‘나만의 윤동주 시집만들기’, 원작과 영화 비교하기 프로그램 ‘책이 있는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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