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8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직접 방문
평가점수 90점 이상 녹색등급 부여 후 SNS로 업소명 공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위생서비스 좋은 업소 발굴해 직접 홍보 나선다. 공중위생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2018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추진하는 것이다.

구는 그 동안 공중위생업소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등급을 ▲백색(80점 미만),▲황색(80점 이상~90점 미만), ▲녹색(90점 이상)으로 부여했다.
여기에 이번에는 등급 분류만으로 서비스 개선에 대한 효과가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최우수등급 업소는 SNS를 통해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평가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권장사항은 개선효과가 미흡했다.”며 “이번 최우수업소 SNS 공개를 통해 좋은 업소를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 내 위생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소 등 471개소를 대상으로 해당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평가활동을 펼친다.
평가항목은 관계법령에 의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적사항과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시설환경, 고객안전성 등 권장사항 등 2개 영역이며, 업종별 평가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숙박업은 소화기 비치 여부, 물품 및 먹는 물 관리 등 총 31개 항목, 목욕장업은 조명상태, 미끄럼방지 등 총 42개 항목, 세탁업은 세탁물 인수증 교부 등 총 30개 항목에 대해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구는 연말까지 평가를 마친 후 총점이 90점 이상인 최우수업소를 대상으로 녹색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내년 초 부서 SNS를 통해 업소명, 소재지 , 연락처 등 업소에 대한 기본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단, 총점이 90점을 넘더라도 법적항목의 위반사항이 있는 업소는 녹색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

구는 서울식물원 개원 등으로 우리 지역이 서울시내 주요 관광코스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광객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숙박 ,목욕 등 위생시설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서구는 지난 5월 미용업소를 대상을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중위생업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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