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첫 행보 시작...주민 안전대책 마련 지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후 14일 구정 복귀 첫 행보로 홍은1동 재개발 재건축 현장으로 찾았다.
오래된 도로와 건축물, 대형 재개발 공사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곳을 찾아 인근 지역 주민 안전에 대해 꼼꼼한 확인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문 구청장과 간부 직원들은 물론 공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공사장과 위험시설물을 살폈으며, 위험시설물에 대한 대책을 현장에서 바로 논의하고 결정했다.
현장 대책회의에서 문 구청장은 “최근 용산 건물 붕괴사고를 거울삼아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유재산이라도 구가 사전에 직접 재정집행을 통해 긴급 보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민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先 안전조치, 後 원인 및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 거주자에 대한 이주 대책 또는 주거비를 지원하고, 인근 지역 도로에 대해서는 조속히 외부 전문가를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해당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긴급 보수 보강 공사를 바로 시행할 것을 현장에서 약속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후 홍은1동 내 위험 건축물을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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