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패션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생활 창조 제안 산업’
의류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품질 관리 등 커리큘럼 구축
글로벌 패션 환경에 적합한 테크니컬 디자이너 양성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옷수선 DIY과정’ 운영

인류의 성장과 함께 발전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직업군 창출

 

패션산업과 학생들이 패션드레이핑 실습 시간에 입체재단을 하고 있다.

패션 산업(fashion industry)은 신사복, 여성복, 아동복, 니트웨어나 액세서리의 소재에서 기성복의 기획, 생산 판매에 종사하는 업계 전체를 가리킨다. 특히 패션의 모든 사업 분야부터 보석 장신구, 모피, 레저업계, 스타일 에이전시, 바잉 오피스, 컨설팅업, 선전, 광고, 출판이나 저널리즘 등의 보조 산업까지 모두를 포함한다.

더욱이 오늘날 패션은 의복뿐 아니라 화장품, 미용 인테리어, 가전품, 주방기구, 자동차, 음식, 음악, 영상 등 생활의 모든 분야에 접목 되고 있다. 이에 유행이나 정보성이 요구되는 산업은 넓은 의미에서 패션 산업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패션 산업은 많은 이질(異質)의 중소기업체로부터 구성된다. 그 유통경로도 복잡하고 일반적으로 상류인 제1차 단계(원재료나 소재, 섬유의 제조 공급자), 중류인 제2차 단계(소재, 섬유를 가공해 의복의 완성품으로 생산 제공하는 제조업, 도매업), 하류인 소매단계(제2차단계보다 상품을 구입해 그것을 생활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외 3단계로 나뉜다. 이와 관련 산업이나 보조 산업과 연계하면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 산업은 패션이나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 이에 부합하는 정보나 소프트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의 제공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특징을 고려해 ‘생활 창조 제안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패션산업과... 테크니컬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2015년 신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패션산업과는 최근 이 분야의 생산기반 글로벌화에 따라 관련 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의류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그리고 품질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를 위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된 생산기술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테크니컬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2015년에 신설된 학과다.

무엇보다 생산과 유통을 융합한 학과로 ‘생산ㆍ소싱ㆍ유통’ 전문가를 육성, 산업체와 긴밀한 연계를 통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패션 산업 인재를 길러낸다. 더불어 21세기가 요구하는 패션 산업의 스페셜리스트, 국제화시대를 견인할 글로벌 생산라인 능력을 갖춘 전문인 양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Fashion, Pattern CAD, 3D CAD등 새로운 생산기술을 학습하고 현장중심교육에 치중, 유통시장확대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스페셜리스트직종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강화한다. 이처럼 어패럴 패턴 및 제작 관련 테크니컬 디자이너 양성 교육에 중점을 둔다.

패브릭이미지 맥 작업.

◆글로벌 패션비즈니스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

서울강서캠퍼스 패션산업과는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 학과의 주요 교육과정은 의복생산에 필요한 핵심적인 패턴제작, 원부자재 소싱, 품질관리, 생산의뢰 및 관리, 유통관리, 글로벌 패션비즈니스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이로써 관련 직무분야의 취업을 강화한다.

실무중심의 교육을 위한 실습장 및 주요 장비를 살펴보면 의류봉제실인 의복구성실, 어패럴캐드실, 패턴디자인실 그리고 특수의복구성실, 어패럴 디자인실과 그 밖의 부대시설로 학생휴게실, 소그룹지도실, 강사대기실을 갖추고 있다.

취득가능 자격증은 패션디자인 산업기사, 패션머천다이징 산업기사, 유통관리사, 샵마스터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테크니컬디자이너(TD) ▲의류 패턴 디자이너 ▲CAD 패터너 ▲샘플메이커 ▲모델리스트 ▲국내 및 해외 생산관리 ▲인스펙터(품질관리) ▲머천다이저 ▲비쥬얼머천다이저 ▲영업 및 무역회사 MR ▲바이어 ▲매장관리 전문가 ▲쇼핑몰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 한다.

현재 다기능기술자 48명 경력단절과정(옷수선DIY)24명 등 총 6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82.6%의 취업률을 나타내며 4차 산업을 대비하는 새로운 직업군 창출에 이바지 하고 있다.

주요 취업처는 ㈜롯데쇼핑, 레노마레이디, ㈜아이디룩, ㈜아름다운사람, ㈜풍신, ㈜원전무역, ㈜도이, ㈜에프알비컴퍼니, ㈜보란인터내셔널, ㈜디와이엠에프엔디, ㈜스타일캐드 코리아 등 패션산업계를 리드하는 대부분의 업체에 진로를 정할 수 있다.

◆4차 산업 대비... 새로운 패션산업 아이템 개발에 집중

관련 업계는 향후 패션업계 키워드로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를 제시했다. 초연결사회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브랜드 등 경계의 허물어짐과 함께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됨을 뜻한다. 구매 자체보다 감성을 중시하는 경험 위주로 소비가 이뤄질 것이며, 패션업계도 소비자와의 상호연결을 중시해 상품을 넘어선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 브랜드들은 개별 소비자와의 연결과 소비자 경험을 제고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통을 이어나간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가변성을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소비자 경험, 편의성, 가성비, 참신함과 개인화된 서비스까지 다각도로 점검해 대응해야 한다는 전망치를 내놨다.

이에 서울강서캠퍼스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4차 산업을 대비할 새로운 패션산업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인아 학과장... “패션산업과에서 미래를 개척할 중심에 서길 바란다”

이인아 학과장.

우리 학과는 패션 제품의 기획, 제조, 유통, 판매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화한 교육과정을 진행, 취ㆍ창업에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환경에 적합한 테크니컬 디자이너로 성장 시킨다.

여기에  빅데이터, IoT, AI 등의 4차 산업혁명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통, 마케팅의 실무적 융합교육으로 미래지향적 인재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패션산업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감성과 시대적 트렌드가 더해진 창조물이다. 인간이 존재 하는 한 패션산업은 끝없는 아이템 발굴을 통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해 나갈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청년 실업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 분야는 인류의 성장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상을 반영하며 거듭 발전 할 것이다 .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인재들이 서울강서캠퍼스 패션산업과에서 미래를 개척할 중심에 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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