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외국인 창업기업 비즈니스 페어’ 개최

지난해 개최된 '외국인 창업 비즈니스 페어' 행사

IT, 제조, 무역 등 국내에서 창업을 한 외국인 기업의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해외 판로를 고민 중인 국내 중소기업이 현장 상담을 통해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외국인 창업 비즈니스 페어’를 오는 12일 삼성동 코엑스 4층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수 외국인 초기 창업기업들을 홍보하고, 국내기업과의 교류ㆍ협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다.

아울러 매년 평균 300명 이상의 기업 관계자를 포함한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드론, 로봇 제작 등 IT부터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 대상 컨설팅 등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업종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기업 대표들은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등 9개국 출신이다.

참가업체 ‘레 프랑세즈 컨설팅(Les Francaise Consulting)’의 크리스티나 코브릭(프랑스) 대표는 “품질 좋은 국내기업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컨설팅기업을 설립했다”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국내기업과의 교류와 활발한 협업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글로벌센터는 창업을 꿈 꾸는 외국인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센터의 종합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외국인 기업은 ‘17년 기준 400여개에 달하며, 이들은 IT, 무역,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우수 기술, 아이디어 및 제품을 보유하고도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창업가들에게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외국기업간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협업사업 발굴을 지원해 내·외국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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