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지도 제작 및 안전지원단 운영


구로구는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과 힘을 모아 다각적인 시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안전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시행 중이며, 올해까지 25개 초등학교 일대 총 45개의 안전지도를 완료하게 된다.

지도 제작을 위해 예비조사로 통학로 주변 3개 구역을 선정한 후 이론교육을 통해 안전지도 제작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현장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유흥업소, 가로등 또는 방범등이 부족한 지역 등의 위험요소와 경찰서,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CCTV 설치 등의 안전요소를 지도에 표기한다.

조사가 끝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지도를 완성한다. 완성된 지도는 전교생 모두가 주변 통학 환경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교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님들이 학교 안전지원단으로 참가해 활동을 펼치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학교, 지역기관으로 구성된 학교 안전지원단은 23개교(초13개, 중10개)에서 운영하게 되며, 구는 지난 4월 학교안전지원단 단원 90명을 위촉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안전지원단은 연말까지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 순찰과 교통안전 지도 등의 활동을 펼친다. 상하반기로 나눠 안전간담회,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안전보고회도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안전은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 관심을 갖고 만들어 나가야 할 부분이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도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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