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맞춤형 4개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기존 복지에서 보건, 고용, 문화, 환경, 주거 등 확대

 

금천구는 맞춤형 4개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6월 4주에 걸쳐서‘사회보장욕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른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실제 주체가 되는 주민들의 정확한 사회보장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주민대상 설문조사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돌봄 주거 고용 교육 등 사회보장의 주요 영역별 지역주민의 사회보장 욕구, 생활실태, 서비스 만족도, 필요 서비스 등이다. 

사회보장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서 욕구파악 범위를 기존 복지에서 보건, 고용, 문화, 환경, 주거까지 확대해 조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관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전문 조사요원이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약 200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4월  관련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총 54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 관련 실태 및 자원 조사, 주민욕구 조사 등을 진행해 공공과 민간,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계획을 올해 12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김은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금천구 전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다”며, “설문조사 연구원들의 가구 방문으로 주민들의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26일 진행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찾동과 복지관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권성우 관장, 가산동 강성희 마을자치팀장, 독산1동 송유근 동장, 금천구청 복지정책과 김은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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