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파라솔 형태도 횡단보도 교통섬 등 관내 26곳 설치


마포구는 올여름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기 전에 사전 대비로 보행량이 많은 곳에 그날나누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등 총 26곳에 설치했으며, 명칭은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마포 그늘나루’로 결정했다. 마포구 상징색인 초록색을 사용해 푸른 나무와 같은 시각적 시원함까지 함께 선사한다.

그늘막 운영은 폭염대책기간 종료일인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높이 2.5M, 폭 3~5M의 토지고정형 파라솔 형태로서 도로 위를 차지하는 면적이 좁아 보행자 통행을 배려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접이식으로 태풍이나 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개폐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효과적인 그늘막 운영을 위해 구는 사전검토를 포함한 총3차례의 검토 끝에 주민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주변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현장실사로 버스 등 대형차 운전자의 시거 확보에 문제가 없는 위치인지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보도에 설치되는 도로부속물이므로 혹시 모를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영조물 배상 공제 보험에도 가입했다.

총무과장은 “마포 그늘나루 설치로 구민이 느끼는 더위가 한풀이라도 꺾이길 바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하여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마포구는 주민 보행량이 많은 26개소에 폭염대비 그늘막 ‘마포 그늘나루’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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