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돌봄체계 우리동네돌봄단, 카톡플러스 구축

 

고독사는 가족, 친척,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아가다 혼자 임종을 맞이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되는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가족, 마을중심의 돌봄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새롭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6월부터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중장년(만50세~64세)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 사업의 첫걸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대상자 전수조사에 돌입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가 나서서 중장년층인 만50세~64세 1인 가구 2만 여명 을 대상으로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경제 및 건강상태, 주거환경, 사회적 관계 등을 파악하며,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세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취약가정 정기방문 및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운영과 아름다운 이웃돌보미 카톡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1:1 채팅을 통해 실시간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고독사는 민·관이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고독사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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