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매봉산 치유숲길’ 조성 완료

 

성동구는 최근 매봉산 치유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곧이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숲길은 서울형 치유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서울시가 사업예산 2억을 지원하고 구에서 사업을 시행하여 올해 5월 초 조성을 완료했다. 
 
매봉산 치유숲길은 매봉산의 산림자원과 지형을 활용하고 한강경관을 조화롭게 이용하며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설만을 설치하여 기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조성했다. 
또, 썬베드와 목재평상을 활용한 빛 치유 숲, 향기로운 꽃과 풀로 꾸며진 향기치유정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의 숲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봉산 치유숲길에서는 시끌벅적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달말부터 6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내년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대상 프로그램, 청년층을 위한 취업고민 해소 프로그램, 장년층을 위한 활력 프로그램 등 여러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업, 취업,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자연으로 치유하여 주민들이 육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매봉산 치유숲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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