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서울시 공모 사업 선정

 

금천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독산동 우시장에 사물인터넷 시스템이 도입되어움직임 감지 센서가 사람의 유무를 감지해 악취 저감액을 분무하고 기상정보와 연계한 시스템으로 우천 시 빗물과 함께 흐르도록 도로 세척액을 살포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도전은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공모 사업에 독산동 우시장이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이번 서울시 공모 선정으로 구는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우시장’에 전면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독산동 ‘우시장’은 1974년 도축장 입지로 서울시 서남부에 신선한 고기를 공급하는 대표 축산물 전문시장이었다. 그러나, 2002년 도축장 폐쇄, 유통구조 및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방문객들은 감소하고 주변 지역 또한 인구감소, 건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16년부터 서남권 일대 대표 축산물 유통 중심으로 우시장과 그 주변을 상권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당선과 함께 구는  ‘서울IoT센터’와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해 △축산물 시세 등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IoT 전광판 △IoT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에너지 절전형 스마트-IoT 조명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주말농장 스마트팜 등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시장 상인들과 주변 지역은 신기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사업 참여 기업은 서비스에 대한 검증 및 홍보 기회를 얻어 IoT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6년 서울시 주거생활환경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공모’에도 선정돼 시흥2동 ‘벽산타운 5단지 아파트’에 사물인터넷 기반을 마련했고 ‘2017년 마음건강 스마트케어 정신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 바 있다.

사업대상지 독산동 우시장 전경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