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종합 추진

 

송파구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마천아름길에 이어 최근 풍납동 풍납시장 일대를 두 번째 안전마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재난, 안전 및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주민들과, 자치구 및 유관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안전 마을로 바꾸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에서 시행한 ‘2018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확보, 주민들이 재난 및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착수,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풍납동 일대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등을 적용한 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안전 활동이 병행 추진된다.
최근 이 지역은 풍납토성 복원정비사업 지역으로 철거에 따른 공,폐가가 증가하고 있고, 주 사업지인 풍납시장은 주간에 불법주차가 없어도 순찰차 이동이 불가능했던 곳이다.
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인 야간에는 안전한 보행을 위한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송파경찰서에서도 범죄 및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어려워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을 적극 추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CCTV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미러시트와 반사경 설치, LED 보안등 교체, 솔라표지병과 메시지보안등 설치, 포장도로 정비, 잘 보이는 공동소화기 설치 등의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안전담당관 허한양 과장은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안전 활동과 지자체의 안전인프라 정비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주민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설명회, 안전지도 제작,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에서 최초의 안전마을 조성사업으로 변화된 마천아름길 입구 및 골목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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