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 내 60개 기관 대상 실전 위주 훈련 진행


강서구는 여러 재난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안전수칙을 수행할 수 있는 대응력을 키워주고자 매년 학교를 방문해 실전 안전교육을 실시중이다. 
올해는 28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등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시작한다.

기존 21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실시하던 재난안전교육을 어린이집, 유치원, 중학교를 포함한 60개 시설로 300% 가까이 대폭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재난안전교육은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교육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화재대피 등 사례별 체험교육을 병행한 실전 위주의 재난대응훈련으로 준비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3D 애니메이션과 시청각 영상자료를 통한 눈높이 교육이 진행된다. 체험교육에서는 앞서 배운 안전지식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직접 실행해보는 구조 및 대피훈련을 한다.

특히, 6개 시설에서는 추가로 VR기기를 활용하여 △지진 △항공안전 △지하철 화재탈출 △화재진압 △심폐소생술을 가상체험하며 교육에서 배운 대처법을 직접 실습해 본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교육대상 시설을 점차 늘려나가고 매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 아동 청소년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며, 아이들이 각종 재난상황에서 올바른 대처방법을 떠올려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서 진행한 화재 대피 실전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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