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최근 문서공개율이 28% 급증하며 구민과 소통하는 투명 행정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3월 기준 전 부서 생산문서 4만 2,714건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문서 공개율을 74%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원문공개 활성화 및 공개율 제고를 위해 진됐으며, 원문공개는 부구정장급 이상 결재문서에 한하지만 구는 관행적인 비공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국‧과장급 결재문서까지 포함시켜 점검해 원문공개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에 따르면, 당초 공개율은 52%였으나 문서 생산 담당자별로 비공개 적절성 여부를 점검토록 한 결과, 9천 385건의 문서를 공개 또는 부분 공개로 수정해 공개율을 74%로 높인 것이다. 
이는 1~2월 결재문서 공개율 46%에서 2달 만에 28%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와 같은 투명행정 구현을 위해 구는 기록물 및 정보공개 담당자와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문서관리 및 공개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선례 답습식 문서생산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문서 공개율 하위 부서를 대상으로 공개율 제고를 위한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부구청장급 이상 원문공개율은 72.2%로 자체 최고의 공개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원문공개는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주요 통로다”며, “구민 소통과 협력을 모토로 지속적인 원문공개 확대를 통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