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상담 정보 활용으로 선제적 피해 대응

공정거래위원회가 ‘1372 소비자상담 센터’에 축적된 소비자불만 정보를 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부터 공정위가 운영하고 있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는 연간 80여만건의 소비자상담 또는 소비자불만 정보가 축적되어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약 643만건의 상담정보가 누적됐다.

이 같은 소비자상담 정보는 빅데이터로써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 정책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정위는 1372 소비자상담 정보를 소비자 이슈의 조기 탐지 및 소비자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활용하고, 상품비교정보 대상 품목 선정, 소비자지향성 평가사업 등 소비자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상담 정보의 민간 공개를 확대해 기업 스스로의 소비자불만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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