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숙박 식시 관광 등 제공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1회 최대 100만 원, 연간 동일 여행사에게 200만 원 한도

양화진 선교사묘원을 관람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

 

마포구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식사, 명소 관람 등을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여행사에게 내달부터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서, 구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홍보 대상이 되는 주요 관광지는 ▲마포축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마포음식문화축제, ▲마포10경: 월드컵공원, 경의선 숲길 공원,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정, 한국영화박물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망원시장 및 월드컵시장, 노을캠핑장, 공덕동 족발골목, 마포음식문화거리 ▲전통시장: 공덕시장, 마포시장, 동진시장, 영진시장, 서교시장, 합정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신수시장, 월드컵시장, 망원시장, 아현시장 등이다.

여행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일반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여야 하며, 여행 일주일 전까지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검토 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여행사가 5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후 마포 지역에서 숙박, 식사, 주요 관광지 관람 등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에 지원된다. 관광객 1인 기준으로 1박 시 1만원, 2박 이상 이용 시 2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 숙박 없이 당일 여행만 하는 경우에는 주요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 시 1인당 2000원, 3개소 이상 방문 시 1인당 4000원을 지원한다.

보상금액은 1회 최대 100만 원, 연간 동일 여행사에게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구 관광과장은 “인센티브 지원 신청은 구청 관광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되고, 마포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여행사 운영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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