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품 공연 및 발표 등 오는 11월까지 총 12회 진행


영등포구는 모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부모를 따라 중간에 한국에 들어와 정착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살면서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이번 힌문교육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와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주관하며, 중앙대학교 교수 3명이 강사로 나서 매월 격주로 토요일 12시부터 2시간동안 실시한다.

강의 내용은 △신체적 표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표현퀴즈 △표현방식의 다양성 학습(다각적 관점으로 영화보기) △즉흥극 △팀별 창작품 공연 및 발표 등으로 매회 알찬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팀 구성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의사소통의 절차와 방법을 찾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은 5월 31일까지 다드림문화복합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센터 교육 수강 중인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인문교육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드림문화복합센터는 지난 3월 대림2동에 문을 열고 한국어교육,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생활 조기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로고민, 학습문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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