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투자와 순매도 다져도 1.4조원 빠져나가

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가 내다 판 국내 주식이 2조20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분석한 결과 상장주식 2조2040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상장채권은 7080억원 순투자가 이뤄져 1조4960억원의 외국 자본이 빠져나갔다. 4월말 기준 보유 잔고는 상장주식 643조7590억원, 채권 105조1650억원 등 748조9240억원이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1조90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별로는 유럽 자금이 2조1240억원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중동이 1조2730억원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투자자는 1조374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투자자는 우리나라 주식 269조8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자금의 41.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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